아기 이앓이 시기 대처법
아기 이앓이 시기와 대처법 — 송곳니까지 겪고 나서야 알게 된 것들
아기 이앓이 시기와 대처법은 막상 겪어보기 전까지는 체감이 잘 안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이유식을 시작할 때쯤이었나요. 평소보다 아이가 침을 유난히 많이 흘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처음엔 어디 아픈 건가 싶어서 입안을 살펴봤는데, 아래쪽 잇몸에 쌀알만 한 게 보였습니다.
첫 아랫니였습니다. 그 작은 게 잇몸을 뚫고 나온다는 게 신기하기도 했지만, 곧 이앓이가 시작됐고 밤잠이 깨지는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아랫니가 날 때는 비교적 수월했습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크게 힘들진 않았습니다. 다만 잇몸이 간지러운지 계속 만지거나 침을 많이 흘리는 정도였습니다.
이때는 냉장실에 넣어둔 치발기나 차가운 과일망이 꽤 도움이 됐습니다. 시원한 자극이 통증을 조금 눌러주는 느낌이었습니다.
![]() |
| 아기 치발기 사용 모습 |
이앓이인지 구분할 수 있었던 기준
몇 번 겪고 나니까 나름 구분 기준이 생겼습니다.
- 잇몸이 붓거나 하얀 부분이 보이는 경우
- 귀나 뺨을 자주 만지는 행동
- 잘 먹던 음식을 갑자기 거부
- 짧은 간격으로 자주 깨는 패턴
다만 열이 38.5도 이상으로 오르면 이앓이 외 다른 원인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건 송곳니였습니다
앞니가 다 나오면 끝난 줄 알았는데, 송곳니가 시작되면서 완전히 다른 양상이었습니다.
밤마다 자주 깨고, 쉽게 달래지지 않고, 낮에도 계속 예민해졌습니다. 그 시기는 부모도 같이 지치는 시기였습니다.
직접 해보면서 도움 됐던 방법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지만, 이앓이 대처법으로 도움이 됐던 것들은 있었습니다.
낮에는 치발기, 차가운 과일망, 가제수건 마사지가 효과가 있었습니다.
밤에는 상황에 따라 소아과 상담 후 해열진통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었습니다.
침 관리도 중요했습니다.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자주 닦고 보습을 해주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특히 통증으로 인해 수면이 크게 방해되거나 식사를 거의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전문가 상담을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지나고 나서야 느껴지는 것들
이앓이 시기는 아이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저희 집은 꽤 힘들게 지나갔던 쪽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잘 자고 잘 먹는데, 그때 밤마다 안고 서 있던 기억은 아직도 선명합니다.
그때는 끝이 안 보이는 것 같았는데, 지나고 보니까 어느 순간 그냥 괜찮아져 있더라고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