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속싸개 사용방법과 사용시기
속싸개 하나 못 싸서 첫날 밤을 울며 보냈습니다
출산 전에는 속싸개가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습니다. 그냥 싸면 되는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집에 오자마자 바로 무너졌습니다.
조리원에서는 잘 싸여 있던 속싸개가 집에서는 계속 풀렸고, 다시 싸려고 하면 아이는 온몸으로 버티면서 울었습니다.
“이거 하나도 제대로 못 하나…”
그날 밤은 진짜 아무것도 못 했습니다.
자다가 깨는 이유를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왜 자꾸 깨는지 몰랐습니다. 먹였고, 기저귀도 갈았는데 계속 깨니까 답이 안 나오더라고요.
나중에 알게 된 게 모로반사였습니다.
자다가 갑자기 팔을 확 올리면서 놀라서 깨는 그 행동이, 원래 있는 반응이라고 하더라고요.
그걸 알고 나니까 이해가 됐습니다.
속싸개를 했을 때랑 안 했을 때 차이가 바로 느껴졌습니다.
안 했을 때는 20~30분마다 깨던 아이가, 했을 때는 1시간 정도는 자더라고요.
그 차이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영상 보고 따라 했는데, 계속 풀렸습니다
유튜브도 보고, 방법도 그대로 따라 해봤습니다.
그런데 잘 안 됐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풀리고, 수유하다 보면 팔이 튀어나오고… 계속 반복이었습니다.
“이건 내가 계속 못 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지퍼로 고정하는 제품을 쓰게 됐습니다.
속싸개 싸는 시간이 10분 걸리던 게 10초로 줄었습니다.
이때 느꼈습니다. 꼭 정석대로 하려고 하기보다,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더 중요하다는 걸요.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더 헷갈렸습니다
처음에는 계속 써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뒤집기 얘기를 듣고 나서부터는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 번에 끊지 않고, 중간에 한쪽 팔부터 빼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며칠은 더 자주 깨긴 했습니다.
그래도 계속 해보니까 조금씩 적응했습니다.
결국 2개월 전에 완전히 벗겼습니다.
이건 해보니까 알겠더라고요. 시기를 놓치면 오히려 더 힘들어질 수 있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예쁘게 싸는 것보다 중요한 게 따로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최대한 단단하게 싸야 좋은 줄 알았습니다.
그래야 안 풀릴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다리를 쭉 펴서 싸는 건 좋지 않다는 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아래쪽은 일부러 느슨하게 뒀습니다.
처음엔 모양이 어색했지만, 그게 맞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정도만 지키고 있습니다
- 가슴을 너무 누르지 않기
- 다리는 일부러 여유 있게 두기
- 뒤집으려는 느낌이 보이면 바로 중단하기
이 기준만 잡아두니까, 괜히 복잡하게 고민할 일이 줄었습니다.
처음 며칠은 속싸개 없이 재우는 게 더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아이가 알아서 적응하더라고요.
생각보다 아이가 더 빨리 적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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