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목욕방법 물온도 세팅 준비물
조리원에서 배웠는데, 집 오니까 하나도 기억 안 났습니다
조리원에서는 분명 다 배웠습니다. 고개 받치고, 물 온도 맞추고, 순서대로 하면 된다고요.
그런데 집에 오니까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났습니다.
욕조 앞에 서 있는데 손이 떨리더라고요.
물을 먼저 받아야 하는지, 아이를 먼저 넣어야 하는지도 헷갈렸습니다.
결국 한 번은 옷을 다 벗긴 상태로 있다가, 아이가 그대로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날 이후로 목욕 시간이 제일 긴장되는 시간이 됐습니다.
물 온도는 이렇게 맞추는 게 제일 편했습니다
처음에는 온도계가 없어서 계속 불안했습니다.
손으로 재면 애매해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팔꿈치로 확인하는 방법으로 정착했습니다.
“뜨겁다”가 아니라 “따뜻하다보다 조금 더 따뜻한 느낌”
이 기준으로 맞추니까 크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수유 직후에 씻겼다가 토한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시간 간격도 꼭 두고 있습니다.
준비 안 하고 시작했다가 한 번 크게 당황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시작했다가, 중간에 수건 찾으러 간 적이 있습니다.
그 짧은 사이에 아이가 울기 시작했고, 저는 더 당황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무조건 미리 준비합니다.
- 수건
- 갈아입힐 옷
- 보습제
손 닿는 위치에 다 두는 것만으로도 훨씬 안정됐습니다.
순서는 외우는 것보다 흐름으로 잡는 게 편했습니다
처음에는 순서를 외우려고 했는데, 막상 하다 보면 그대로 안 됩니다.
그래서 저는 흐름만 기억했습니다.
얼굴 → 물 적응 → 몸
이 정도로만 잡으니까 훨씬 덜 헷갈렸습니다.
몇 번 반복하니까 손이 먼저 움직이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이 기준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 시작 전에 준비물 전부 꺼내두기
- 수유 직후는 피하기
- 온도는 팔꿈치로 확인하기
- 순서는 외우지 말고 흐름으로 하기
이 네 가지만 지키니까 목욕 시간이 훨씬 안정됐습니다.
처음에는 매번 긴장했는데, 지금은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결국 방법보다 중요한 건, 내가 유지할 수 있는 기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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